여수 금오도 오션뷰 식도락 여행,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리스트

금오도에서 꼭 들러야 할 숨은 미식 명소 가이드

본섬보다 조용하고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여수 금오도.
이 섬에는 신선한 해산물, 정갈한 백반,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소박한 식당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관광객보다 현지 어민들과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당들이 대부분으로,
진짜 여수 바다의 맛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제격인 곳입니다.

 

섬의 싱싱함을 그대로 담다, ‘금오도 횟집 거리’

여천항 주변에는
현지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거나 해산물을 공급하는 소규모 횟집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광어, 도다리, 우럭은 기본이며,
제철이면 방어, 농어, 해삼, 멍게, 개불 등 다양한 자연산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돌게 된장국, 갓김치, 전복죽 등이 곁들여져
관광지의 상업적인 횟집과는 비교할 수 없는 푸짐함과 진정성을 자랑합니다.

항목 정보

위치	여천항 일대 소규모 횟집 거리
대표 메뉴	모둠회, 활어회정식, 계절 해산물 추가 가능
추천 시간대	오후 5시 ~ 해질 무렵 (오션뷰와 함께 즐기기 좋은 타이밍)

 

여수 백반의 진짜 맛, ‘할머니 해물백반’

금오도 남동쪽 마을에 위치한 이 작은 백반집은
어민들이 점심으로 자주 찾는 단일 메뉴 전문점입니다.

매일 직접 잡은 해산물로 구성된 반찬들은
문어숙회, 낙지젓갈, 조개장, 멸치볶음 등
소박하지만 깊은 맛의 여수식 밥상을 보여줍니다.

혼자 가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로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바다향 가득한 삼합, ‘갯바위 삼합집’

금오도 북쪽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삼겹살과 해산물을 함께 구워 먹는 ‘삼합 전문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돌판 위에 삼겹살을 굽고, 그 옆에
가리비, 키조개, 전복, 낙지 등 해산물을 함께 올려
불향과 바다향이 동시에 퍼지는 환상적인 조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질 무렵, 소주 한 잔과 함께하는 식사는
낚시객과 캠핑족들에게 인기 높은 식도락 명소입니다.

| 구성 | 삼겹살 + 가리비 + 낙지 + 전복 + 마늘쫑 볶음 |
| 위치 | 금오도 북부 해안도로변 |
| 포인트 | 해 질 무렵 테라스 바다 전망 제공 |

 

금오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간식, ‘해녀 문어순대’

금오도 동쪽의 작은 해안마을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만든 ‘문어순대’**를 노점이나 민가 앞에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잘게 다진 문어에 당면, 채소, 양념을 넣고
소창에 채워 쪄낸 이 간식은
탱글탱글한 식감과 감칠맛이 살아 있는 이색 섬 간식으로 손꼽힙니다.

수량이 많지 않아 예약하지 않으면 어렵지만,
만약 마주친다면 꼭 맛봐야 할 금오도만의 특별한 먹거리입니다.

 

금오도 식도락 여행을 위한 팁

항목 정보

이동 방법	여수 여객선터미널 → 금오도(여천항 또는 함구미항) 정기선 이용
식당 운영 시간	대부분 오전 11시 ~ 오후 7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추천 방문 시즌	5월 ~ 10월 (해산물이 풍부하고 날씨도 좋아 미식 여행에 최적기)